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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새도래지 - 철원 비무장지대
155마일 비무장지대에서 가장 넓은 철원평야는 벼농사를 짓는 곳이기 때문에 떨어진 이삭을 먹기
위해 철새들이 많이 찾는다. 토교저수지등 인근의 담수도 새들에게 좋은 서식환경을 제공한다. 소란스럽게 하늘을 떠다니는
기러기가 철원평야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철새이다. 기러기는 경계심이 많기 때문에 사람의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이곳이 최상의 서식지이기 때문이다. 천연기념물 제202호인 두루미(학)도 이 곳에서 관찰할 수 있는 철새이다.
자녀교육에 유익하고, 겨울철 가족여행으로도 안성맞춤인 탐조여행. 탁트인 대자연속에서 철새들의 생태를 관찰하는 일은
청소년들의 자연보호 의식을 높이고 정서순화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탐조여행, 이런점은 알고 가자
멀리서 새의 움직임을 관찰해야 하므로 망원경은 필수품이다. 관찰 결과를 기록해 둘 노트와 카메라, 비디오 등을 가져가면
좋다. 새의 이름도 미리 알아두고, 귀찮아도 조류도감을 챙겨 가면 도움이 된다.또한 주로 어두운 새벽이나 추운 겨울에
탐조활동을 하게 되므로 방한복과 방한화, 장갑 및 두툼한 양말 등을 준비하고, 늪 지대를 갈 때는 방한 장화도 필요하다.
여기에다 따끈한 물이나 차를 보온병에 담아가면 몸 녹이는데 요긴하고, 옥수수ㆍ밀 같은 철새들의 먹이를 가져가도 좋다.
하지 말아야 할 일도 많다. 우선 붉은색 계통의 옷은 절대 입어서는 안된다. 새들은 경계심이 강하기 때문이다. 후각이
예민한 새가 있으므로 여성들은 짙은 화장이나 강한 향수 등을 피하는게 좋다. 마찬가지 이유로 담배를 피우거나 소란을
피우는 일은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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